DEMILMFG1st Lookbook '데밀 제품안에 숨어있던 소년미와 여유로움을 담은 모델 '장혜림' 과 포토그래퍼 '서지원'' Model '장혜림'Photo '서지원' Demilmfg의 첫 번째 룩북이 공개되었다. 데밀을 방문한 고객들이라면 단번에 눈치챘을 것이다. 남자답고, 남자다운 공간에서 데님을 만드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 쉽게 얘기하면 소년미가 넘치는 모델로 촬영한 것. 셀비지, 데님이라고 하면 필자는 대번에 남자의 옷, 워크웨어 등으로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그에 반기라도 들듯, 여태껏 잘 못 생각했다는 것을 강하게 얘기하는 룩북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 일상복, 데님에 플리플랍, 산책 등 누구나 누릴 수 있고, 있을 수 있는 그런 공간에서의 모습들이다. 데님이라고 편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멋지게 부정하고 있다. 이 룩북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의 소년미 가득한 얼굴을 많이 볼 수 없다는 것.